엘리와 제임이 남매의 엄마가 되어서도 여전히 게으르게 잡생각만 하며 사는 중.
by 금복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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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4/05/10
맥주에 소주까지 마시더니 코까지 골며 자는 존득씨 발치에 꼬물 꾸깃 벗어놓은 양말을 보니 냄새날 것 같으면서도 그래서인지 더더욱, 왠지 무지 귀엽다. 셔츠도 커프링스 꼼꼼히 뺀 후 빨래통에 넣어놓고 바지도 옷장에 잘 걸어놓았으면서 저 못생긴 양말은 왜 저렇게 내놨을까. 존득씨답다.
취침 시간을 한참 넘긴 늦은 저녁 할아버지 할머니 보러 간다며 택시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던 엘리는 내 팔에 기대 순식간에 말도 없이 잠이 들어버렸다. 동그란 볼과 제 아빠를 닮아 붓으로 길게 그은듯한 눈썹과 큰 눈을 덮은 눈꺼풀을 바라보고 있자니 뜬금없이 감동을 하게 된다. 이런 밑도 끝도 없는 감동이 최근에 잦아졌다. 부와 명예를 가졌어도 불행한 이들은 아마도 이런 비슷한 초 개인적이고 비논리적인-남과는 절대 공유할수 없는- 감동의 경험 부족이 그 이유가 아닐까.. 싶다. 뭔가 하고나니 진짜 아줌마스러운 소리군.
우리 둘 다 이십대는 끝났지만(난 만으로 아직 이십대지만 이십대 끝난 자와 살면서 난 아직 이십대라고 주장하는것은 의미가 없...)아이들을 보며 우리는 정말 젊은 엄마 아빠구나 느끼곤 한다. 그냥, 좋은 것 같다. 좋다.
by 금복주 | 2010/05/05 03:15 | 트랙백 | 덧글(3) | ▲ To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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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at 2010/05/13 15:40
읽으면서 나도 흐뭇해지는 글 :)
아 싱가폴 놀러가고 싶다. 엘리가 나 반가워할까? ㅠ
Commented at 2010/05/30 21:49
비공개 덧글입니다.
Commented at 2010/07/16 16:17
비공개 덧글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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